용인의 한 주유소에서 콘크리트바닥 균열 재포장 타설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주유기 앞 진입로는 승용차부터 대형 화물차까지 하루 종일 멈췄다 출발하는 자리라, 바닥이 받는 하중이 일반 주차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랜 시간 반복된 무게와 빗물, 기름이 겹치면서 이곳 역시 거미줄처럼 갈라진 상태였습니다.
시공 전·후 한눈에 보기

현장 상태 확인

가까이서 보니 굵은 균열이 대각선으로 길게 뻗어 있었고, 틈 사이로 골재와 흙이 드러나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초록 도장면과 노란 주차선까지 함께 부서진 자리는 타이어가 밟을 때마다 파편이 튀어 차량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틈만 메우는 보수로는 금세 다시 벌어집니다. 빗물이 하부로 스며들어 지반까지 약해진 상태라, 파손 구간을 통째로 걷어 내고 새로 치는 재포장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커터 절단과 브레이커 철거



먼저 라바콘과 안전띠로 작업 구간을 막고, 영업 중인 주유소 동선에 방해가 없도록 차량 안내 순서를 사장님과 맞췄습니다. 이어 도로 커터로 철거 경계를 반듯하게 잘랐습니다. 경계를 곧게 따 두어야 새로 친 면과 기존 바닥이 만나는 선이 깔끔하고, 이음부로 물이 드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다음 굴착기 브레이커로 오래된 콘크리트를 깨어 냈습니다.
폐콘크리트 반출과 바탕 정리


깨어 낸 덩어리는 한쪽에 모아 덤프트럭으로 반출했습니다. 주유기 아일랜드 턱과 트렌치 철판 주변은 장비가 닿기 어려워 손으로 마저 정리했고, 잔돌은 고르게 펴서 새 콘크리트가 앉을 자리를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와이어메쉬 배근


대형 차량이 드나드는 곳은 콘크리트만으로 균열을 막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와이어메쉬를 겹이음으로 깔아 전체를 하나로 묶었습니다. 메쉬는 수축이나 온도 변화로 생기는 잔금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레미콘 타설과 표면 다듬기



레미콘 차량에서 받은 콘크리트를 굴착기 버킷으로 옮겨 차례로 부었습니다. 갈퀴로 두께를 고르게 편 뒤 트렌치 철판과 기존 바닥 높이에 맞춰 레벨을 잡았고, 빗물이 트렌치 쪽으로 흐르도록 기울기도 살짝 두었습니다. 이후 쇠흙손으로 여러 번 문질러 표면을 매끈하게 폈고, 기존 면과 만나는 가장자리는 턱이 생기지 않게 따로 손봤습니다.
작업 완료와 양생 안내


이번 콘크리트바닥 균열 재포장 타설작업은 3명이 투입되어 약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타설 직후에는 안전띠와 라바콘으로 진입을 막았고, 승용차는 최소 3일, 대형 화물차는 일주일 이상 지난 뒤 들어오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여름철에는 수분이 빨리 날아가므로 물을 뿌려 표면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주유소처럼 중차량이 계속 드나드는 곳은 작은 균열을 빨리 손보는 것이 전체 재시공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콘크리트바닥 균열 재포장 타설작업이 필요한 현장이 있다면 사진 몇 장만 문자로 보내 주세요. 서울·경기 어디든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가능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